관찰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시81:10-12)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시81:13)

해석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의 절기에 모여
출애굽의 은혜를 회상하며
평생 감사할 구원의 증거를 찬양함
죄에서 돌이켜 오직 주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에 생명과 복이 있음을 선포한다.

느낌
주님은 오늘 내게 들으라 하신다.

가정예배의 큰 이미지 두개가 내게 있다.
하나는 가족이 서로 손 잡고
울며 회개하는 그림이고,
하나는 편이 나뉘어 다툼이 일어난 그림이다.
감사의 예배, 회개의 예배, 화목의 예배
그 모습을 생각만 해도 좋지 않은가... 그런데
실은 후자의 경험도 있다.
명절에 식구들이 모이면 잠깐 좋고
다툼이 일어난 그것과 비슷하다.
그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가정예배를
다시 시작하기가 조금 조심스럽다.
주님..
가난했던 성장기, 어려움을 헤쳐나온 무용담
성공의 신화, 섭섭한 기억,
서로가 잘 되고 싶은 마음들...
누구나 안고 있는 생각들이 있지요..
그러나 주님, 그런 것들은 생각해 보면
옳은 말이지만 다 옳은 것은 아니었고
기복의 욕심이었습니다.
예배의 주인을 잊으면 안된다는 것을
실패를 통해 배웠으니 오직 주님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삶의 집행자이시며,
구원의 성취자이시며, 만복의 근원이시며
생명의 길이며 진리이신 것을 기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시옵소서

적용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