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요19:38-39)

해석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있은 후,
그 일 후에 그전까지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였던 사실을 숨겼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자신이 소유한 새 무덤에
장사를 지낸다. 그리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 와 중생에 대한
말씀을 들었던 니고데모도 귀한 향품을
넘치게 가지고 와 예수님의 장례를 도왔다.

느낌
하나님은 오늘 내게 두려워 말라
하신다.

며칠 전 묵상말씀이 떠오른다.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 드려 사람들에게
질책을 받던 한 여인에게 예수님은
'이 여인은 자신의 장례를 위하여 한 것'이라
말씀하셨다. (마26:12) 그렇다면
오늘 만난 두 사람은 장례를 치른 사람들이다.
이 일이 일어나기 전의 여인과
이 일이 일어난 후의 두 사람
시기는 다르지만 모두 예수님을 위한 사람들이다.
모두 예수님을 위했지만 시간 차가 있다.
잃을 것이 없는 사람과
잃을 것이 많은 사람의 차이 아닐까..
두려움은 예수님이 삶의 전부일 때
사라진다. 이 일이 있은 후
두 사람의 두려움은 사라진 것이다.
내 부족함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 그 일은
털어 버려도 슬쩍 슬쩍 들어 와
내 안에 두려움으로 자리잡으려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이 내게 위로로 오셨다.
샬롬의 주님..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는 두 사람의 마음에
십자가처형 이전에 예수님 자랑을
듬뿍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회한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그 회한이
그 일 후에
그들 삶에 충성과 온유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그것을 믿습니다.
먼저와 나중 그 시간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끝도 좋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처음부터 예수님을 붙좇아 갔더라면 하는
마음의 짐도 없이 하실 뿐 아니라,
일점 일획도 다 이루시는 주님께서
그가 죽은 후 부자들이 함께 있었다 (사53:9)
하신 그 말씀을 이루시는 분임을 보았습니다.
저는 힘써 주님을 사랑하나,
오직 주님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
그 주님이 그 일 후이거나
그 일 이전이거나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을 더욱 의지합니다

적용
말씀에 의지하여 선포하여 털어버리기
말씀에 의지하여 ㅇㅇ 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