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막14:8)

해석
유월절 이틀 전 예수님이 베다니 마을의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가 값진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부었다.
사람들이 향유를 낭비한다고
책망하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주님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일을
예수님은 칭찬하셨다.

여인이 가지고 나온 향유는
자신의 결혼자금이라는
해석을 읽은 적이 있다.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여인의 결혼 자금이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것이라니..
하나님의 계획을
조금도 미루어 짐작할 수 없는 것이
우리네 어리석음이지만
어찌되었든 이 여인의 행동은
자신의 인생에 나중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오직 예수님이 전부인 것을 나타내는
최고의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창조주 되신 주님이 자신을 이토록
생각해 주는 여인을
어찌 사랑하지 않으실 수 있을까

느낌
주님은 오늘 내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 말씀하신다.

주님
주님 사랑해요 찬양하지만
그 사랑의 크기가 너무도 옹졸함을
회개합니다.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보화가 묻힌 밭을 산 그 어느 사람의 지혜를
제게 주시옵소서
자신의 전부를 드린 두 렙돈의 과부..
자신의 전부를 드린 옥합을 깬 이 여인...
절절한 그 마음을 알아주시는 주님
참 보배되신 예수님을 알아보는 그 사랑을
제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느낌
전부를 위한 그 일 하기